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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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코 플라즈마

날짜 :

2008-01-11

상담

몇년전 남자친구와 관계후 요도가 심하게 부어서 산부인과 치료를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그후 2년뒤에 다시 같은 증상으로
부인과치료를 또 받았구요. 며칠전 부인과에서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Mycoplasma hominis 가 나와서 2주 약물치료 예정입니다. 궁금한점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비임균성 요도염 내지 세균성 질염으로 분류가 되던데요
제 요도의 문제로 이 균이 발생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소변보는곳이 상당이 많이 부었었고 고름같이 보이는물질도 나왔으나 부인과에서는 질이 아닌 소변보는곳에서의 염증물질은 요도 부분이라 디테일한 설명과 치료를 받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가령 남자친구도 저와같은 균이 있다면
저 혼자 완치되어도 다시 재발확률은 백프로 인가요..?
남자친구는 아무런증상이 없다며, 병원가기를 꺼려하는
스타일입니다. 또한 PCR결과를 오해할 수 있을꺼 같아서
많이 고민스럽습니다. 정성어린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마음고생을 많이 하시겠네요.

예전 성관계를 맺은 남자친구와 지금의 남자친구가 같은 분인가요?

과거 임질균 이외의 불확실한 균을 비임균 이라고 구분을 했지만
이제는 마이코플라즈마 옴니스 처럼 명확하게 균의 이름이 나옵니다.

대개 여성은 요도가 짧아서
성관계를 통해서 균이 질에 있어도
소변검사시에 같이 검출이 될 수 있습니다.
요도에 문제가 아니고 대부분 질의 감염이 요도로 퍼진겁니다.

우선 본인이 치료를 받으시고
남자친구와는 성관계를 맺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남자친구가 증상이 없다고 해서 검사를 안 받고
성관계를 맺어도 안됩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보다
우선 본인의 건강이 더 중요합니다.
남자친구에게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고
남자친구도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당장 이야기 하기 어려워서 말을 하지 않고
다시 성관계를 맺는 경우
나중에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만을 생각하고 여자의 입장을 헤아려주지 않는다면
두분사이의 지속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질문하신 분의 몸은 매우 소중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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