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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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 염이라는데..

날짜 :

2007-07-10

상담

2-3달전에 사구체신염이라길래 동네비뇨기과에서 치료마치고 완치확인하러 오늘 소변검사하러 갔습니다.

하복부 아래 성기 바로 위쪽 좌우가운데가 무거운 느낌이 든다고 했더니,

전립선 검사해보자고 마사지하고 액뽑고 초음파검사를 하더군요.

현미경으로 잠깐 보더니 전립선이 정상이 20-30그람인데, 제건 70그람이라고,

심한사람은 100그람 넘는 사람도 많다고 치료를 해야 한다네요.

주 2회 마사지를 받아서 총 20회를 치료한다고 합니다.

(허걱했죠.. 전립선 검사가 너무 아팠는데 이걸 20회를 하라니...)

레이저사용은 의료보험이 안되서 매회마다 2만원 추가고 그냥 마사지는 많이 아프다고 하네요.

현재 제 증상은 항상 그런건 아니고 하복부 아래쪽 성기 바로 위가 무거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복부가 팽만해 있다는 느낌이 있고요, 해서 요새 식욕이 별로 없습니다.

인터넷 보니 별의별 증상이 다 있던데,

저는 오줌을 넣는데는 별로 통증이나 불편함을 못느낍니다. 자다가 일어나 오줌싸는거도 없고,

대신 허리가 가끔 아프고, 무릎에 힘이 없습니다.

전립선염은 흔한 질병이기도 하지만 완치가 불가능해서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로 아플때마다 증상완화시키며 평생 산다고 하는데,

제 전립선염 증상이 정말로 레이져로 20회나 쑤셔댈 중증인가요?

3달 정도 치료를 받는다는 군요.

(너무 아퍼서 가급적 약물치료를 받고 싶은데..)

혹시 분당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약물치료가 가능한지요.

그리고 제가 이 병원으로 진료병원을 바꾸고자 하면 전립선검사를 또해야하나요?

아니면 기존 병원에서 무슨 검사내역서를 받아가야 하나요?

답변

초음파검사에서 70그램이 나왔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젊은 나이에 그 정도의 크기가 될 수가 없고,
급성전립선염이 있는 경우에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몸에 열이나고, 오한이 나고
근육통이 심하고 소변을 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급성전립선염은 아니며
현재의 전립선크기의 측정은 잘못된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드물게 큰 경우는 있지만
질문하신 분의 경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부적절한 성관계가 없었다면
전립선염의 원인균을 알아보는 유전자검사는 필요가 없으며
(만약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면
정액과 전립선액을 받아서 유전자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또한 전립선의 크기를 측정하는 초음파검사가 같이 필요합니다.

혹시 과음을 하거나 수면이 부조한 경우에
위의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나요?
생활습관도 변화가 있어야 하면
유산소운동과 체중을 줄이는 노력(아랫배가 많이 나온 경우)도
같이 동반이 되어야 합니다.

병원에 처음 오셨을 때에
초기 검사비용이 많이 들면 22만원 가량듭니다.
결과에 따라서 약물치료를 하면 됩니다.
약물치료는 약4-6주 정도입니다.
약2주에 한번 정도 방문을 하시면 됩니다.
전립선마사지는 환자분의 상태와 검사를 목적으로
약 3회 정도 시행될수 있습니다.

초음파검사한 필름을 빌려달라고 하세요.
그것으로 충분하면 초음파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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