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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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광염이 왜 자꾸 걸리나요.

날짜 :

2006-12-28

상담

저는 현재 임신 13주 입니다. 11주 경에 고열에 시달리다가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항생제를 이틀째 정맥 주사 맞았지만 열이 떨어지지 않아 원인균을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의증으로 급성신우신염을 진단받고 항생제 치료를 십일간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잘 있다가 그저께부터 다시 고열나기 전의 그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를테면 오른쪽 아랫배, 즉, 배꼽 오른쪽 부위부터 오른쪽 옆구리까지 아파오고 있고, 화장실을 자주가게 되고, 또한 갑자기 방광이 차 오르는 느낌을 받게 되지요. 항생제 치료를 받던 당시에 행여나 하는 마음에 내과 방문해서 초음파를 봤지만 방광이나 신장에는 결석과 혹 같은 이상은 없다고 하셨거든요.
아직 신혼이기는 하나, 임신중이고 조심조심하는 중인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재발하는것 같은 느낌에 아주 괴롭습니다.
주사며, 약이며, 고열이며 태아에게 더이상은 걱정되는 일 하고 싶지 않은데 왜 자꾸 이럴까요.. 여기저기 상담내용을 보다가 여기까지 와서 글 남깁니다. 컴 켜놓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반복적인 요로감염, 특히 급성신우신염이 있다면
방광요관역류(소변이 거꾸로 방광에서 요관,신장으로 올라감)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신전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가
임신이 되었을 때에 역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고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요로감염을 줄이는 면역증강제,
소변을 산성화 시키는 크렌베리쥬스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세균의 억제요법으로 일정량의 항생제를 장기복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임신중이므로 태아가 가장 걸립니다.
그렇지만 현재 항생제를 복용한다고 아이에 문제는 없지만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의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출산후에는 반드시 비뇨기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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