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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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뇨 증상 문의

날짜 :

2006-11-11

상담

인터넷을 찾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24살 여자이고, 신경성 빈뇨로 생각되어 문의를 드립니다.
작년 12월 큰 시험이 있어서 1시간 반 동안 버스를 타고 가는 중 긴장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것을 심하게 참았던 경험을 한 이후로 거의 1년이 되도록 빈뇨 증상으로 고생 중입니다.
그 전에도 시내버스로 20분 이동하는 동안 심하게 소변을 참았다가 실수를 했던 경험이 있어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12월에 시험이 있어서 그런지 고쳐지질 않고 심리적인 이유라고 생각해서 마음을 다스리려고 해도 소변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도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면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고, 모의고사 2시간 반을 참기도 힘들어 실제 시험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차를 타고 이동시에는 계속 화장실 생각에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잘 가다가도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서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급해집니다. 다리를 동동거릴 정도로 미치겠다가도 정작 화장실에 가면 소량의 소변만을 보게 됩니다.

심리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험이 코앞이라 마음만 다스리기도 힘이 듭니다.
생리적인 현상이라 실수를 할까봐 정말 미치겠습니다.

병원에 가보고 싶은데,
아직 학생이고, 여자라서 좀 부끄럽기도 하고...
진료비용이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진료비용에 대해서 메일이나 답글로 답변 주시고,
저의 증상에 대해서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유로탑비뇨기과 입니다.

여성분들은 소변을 오래 참게 되면
방광점막에 충혈이 생기고
이것이 반복되다보면 간질성방광염이 발생을 합니다.
방광의 탄력이 떨어지고, 적은 양의 소변에도
소변이 심하게 마려운 느낌이 들게 됩니다.

우선은 현재의 상태가 방광자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심리적인 문제가 더 큰지 구별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요역학검사 라고 하는
방광기능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가 힘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요도에 가는 줄을 넣고
생리식염수를 방광에 주입하여
방광의 압력변화를 관찰해야 하므로
약간 부끄러울수 있습니다.
검사는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검사 결과를 보고
약물의 사용을 결정합니다.
마음만을 다스린다고 증상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결과에 따라서 약물을 사용하고,
현재의 상태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면
많은 증상개선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방문하셔서 먼저 상담을 받으세요.
비용은 약4만원 가량 듭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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