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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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뇨문제

날짜 :

2003-10-12

상담

안녕하세요.

3주 전에 갑자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겨 도움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소변을 보고 난 직후에 소변이 요로에서 말끔히 배출된 것 같지 않아, 계속 소변을 눠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배뇨 뒤에 요로 안쪽에 오줌방울이 맺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때문에 혹시 오줌이 새지 않나 싶어 아랫배가 항상 긴장이 됩니다.
낮에 신경을 다른 곳으로 쓸 때나, 다른 활동을 하다 보면 이런 느낌을 장시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똑같은 현상을 느끼게 됩니다.
밤에 오줌이 마려워서 깨는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다만 두어 번 정도 잠들기 전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해 잠을 설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단 잠에 들면 아침까지 잘 자는 편이고, 아침에 일어날 때는 이전 날에 쓰였던 신경이 풀린 탓인지 아랫배가 개운합니다. 하지만 화장실에 다녀와 소변을 누고 나면 그때부터 다시 신경이 쓰입니다. 어떤 때는 요의를 느껴도 애써 다른 일에 몰두하면 증상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소변 볼 때 통증은 전혀 없고, 오줌줄기도 잘 나옵니다. 근처의 비뇨기과에서 질병에 의한 것인지 검사했지만, 별다른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자율신경을 다스리는 처방을 받고 3주가 지났습니다. 하지만 별로 개선이 안 됩니다.

원장님의 의견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을 봐서는
심리적인 이유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만성전립선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심리적인 원인으로
요도괄약근의 지나친 긴장이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상담 및 검사 후에
이에 적절한 처방이 필요합니다.
부족한 것은 다시 연락을 주세요.
그럼 이만...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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