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Home > 의료상담 > 공개상담

	공개상담은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누구나 열람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담과 무관한 광고글은 임의로 삭제 할 수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에 대하여...

날짜 :

2002-07-20

상담

안녕하십니까?

저는 얼마전에 병원에서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이라는 진단을 받고 3개월째 치료중인 환자 입니다.
3개월째 인데요 별 차도가 보이질 않네요...

처음에 병원을 찾아 갔을 당시에 받은 검사는 소변검사, 전립선 마사지 검사, 전립선 초음파 검사 입니다.
검사 결과는 정확하게는 어떻게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염증이 있다고 했고, 초음파 검사 결과 석회화 현상이 심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세균성과 비세균성의 차이점은 무엇 입니까?

2.의사 선생님께서 당분간 성관계를 하지말라고 하시던데요 그러면 저 같은 경우에 여성과의 성관계는 언제쯤 가능한 것인가요? 의사선생님께서 다 나았다고 그러시면 그때부터 여성과 성관계를 할 수 있는 건가요? 저는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습니다. 예를 들면, 전립선 마사지 검사를 해서 염증이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여 성관계 여부를 결정한다든지 하는 것이요...

3. 그리고, 이 병이 언제든지 재발이 가능하다고 하던데요, 그러면 지금은 치유가 되어도 나중에 재발 되었을 때, 저와 성관계한 여성도 같이 치료를 해야 하나요?

4.그리고, 지금 이 병의 치료 완료 시점은 어떻게 결정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검사상 염증은 있어도 통증만 없으면 더이상 치료를 안해도 괜찮은 것인지..아니면 통증도 없고 검사상 염증도 없어야 치료를 완료하는 것인지요...

5.현재 자위행위시 정액에 노란색이 많이 섞여 나오는데요 치료가 완료 되는 시점에는 물론 정액의 색깔이 원래대로 되돌아 오겠지요?

6.전립선염이 요도염으로 전이 될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는 요도염 얘기는 전혀 하질않고 전립선 치유를 위한 항생재만 먹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의사선생님이 간과하셔서 제가 지금 요도염이 걸려 있는 상태인데 놓치고 계신건 아닌지 해서 드리는 얘기 입니다.(참고로 소변검사는 처음 병원방문시 검사한 이후로 아직까지 한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전립선 마사지 검사는 처음 병원방문시 1번, 약 2달 후에 1번 했습니다.)
참고로 현재 제가 지금 먹고 있는 약이 알약 3개 인데요 각각 무슨약인지 알고 싶습니다.

Ozex 150mg/T (1회 투약량 : 1T)
Hytrine 1mg/T (1회 투약량 : 1T)
(N) Ranione 1T/T (1회 투약량 : 1T)

7.의사 선생님이 전립선내 석회화 현상은 치료가 완료되어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던데요..나중에 혹시라도 재발이 되어 석회화 현상이 전립선내에 가득하게 되지는 않나요?

8.자위 행위는 자주 하여 전립선액을 빼내어 주는 것이 좋은지요? 아니면 많이 참았다가 하는 것이 좋은지요? 구체적으로 보통 며칠에 한번씩 하면 될까요?
(참고로 병이 발병하기 전에 저는 1주일에 5일정도는 했습니다.)

9.제가요 올해 안으로 결혼을 하기로 양가 합의가 되어 있는데요 이 병 때문에 아직 날짜를 잡지못하고 마음고생만 하고 있습니다. 결혼할 여성과는 아직 관계를 맺은 적은 없고요 제가 이병으로 치료중이라고 말도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얘기해도 괜찮을 까요?

답변을 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내용이 상당히 기네요.
하나씩 답변드립니다.

1.세균성과 비세균성의 차이점은 무엇 입니까?
-> 증상은 비슷하고 마시지 검사에서 염증세포가 관찰이 되는 것은 같으나 분비물의 배양검사에서 세균성은 세균이 배양되고 비세균성은 배양되지 않습니다.

2.의사 선생님께서 당분간 성관계를 하지말라고 하시던데요 그러면 저 같은 경우에 여성과의 성관계는 언제쯤 가능한 것인가요? 의사선생님께서 다 나았다고 그러시면 그때부터 여성과 성관계를 할 수 있는 건가요? 저는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습니다. 예를 들면, 전립선 마사지 검사를 해서 염증이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여 성관계 여부를 결정한다든지 하는 것이요...
-> 이론적으로는 염증이 없어야 되겠지만 염증이 없다고 해서
전립선염이 완치가 되었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점이 전립선염의 진단과 치료의 어려움입니다.
만약 세균성이라면 최소 1개월의 항생제 복용후에
증상이 호전되고 마사지검사에서 염증이 없어졌을때에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단 세균성인 경우입니다.

3. 그리고, 이 병이 언제든지 재발이 가능하다고 하던데요, 그러면 지금은 치유가 되어도 나중에 재발 되었을 때, 저와 성관계한 여성도 같이 치료를 해야 하나요?
-> 이러한 경우도 세균성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대게 세균성은 드뭅니다. 만약 세균성이라면 여성도 치료를 해야 합니다. 비세균성인 경우에는 상관없습니다.

4.그리고, 지금 이 병의 치료 완료 시점은 어떻게 결정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검사상 염증은 있어도 통증만 없으면 더이상 치료를 안해도 괜찮은 것인지..아니면 통증도 없고 검사상 염증도 없어야 치료를 완료하는 것인지요...
-> 이것은 아직까지 논란이 많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염증이 없고 증상이 없으면 치료를 끝냅니다. 그러나 비세균성인 경우에는 증상이 없고 환자분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치료를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현재 자위행위시 정액에 노란색이 많이 섞여 나오는데요 치료가 완료 되는 시점에는 물론 정액의 색깔이 원래대로 되돌아 오겠지요?
-> 정액에 노랗게 나오는 것은 위의 질환과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6.전립선염이 요도염으로 전이 될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는 요도염 얘기는 전혀 하질않고 전립선 치유를 위한 항생재만 먹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의사선생님이 간과하셔서 제가 지금 요도염이 걸려 있는 상태인데 놓치고 계신건 아닌지 해서 드리는 얘기 입니다.(참고로 소변검사는 처음 병원방문시 검사한 이후로 아직까지 한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전립선 마사지 검사는 처음 병원방문시 1번, 약 2달 후에 1번 했습니다.)
참고로 현재 제가 지금 먹고 있는 약이 알약 3개 인데요 각각 무슨약인지 알고 싶습니다.

Ozex 150mg/T (1회 투약량 : 1T)
Hytrine 1mg/T (1회 투약량 : 1T)
(N) Ranione 1T/T (1회 투약량 : 1T)
-> 전립선염이 요도염이 되는 것이 아니고 전립선의 분비물이 흘러서 요도를 통해 배출되므로 요도염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별개의 질환입니다.
위의 약은 담당선생님께 여쭈어 보세요.

7.의사 선생님이 전립선내 석회화 현상은 치료가 완료되어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던데요..나중에 혹시라도 재발이 되어 석회화 현상이 전립선내에 가득하게 되지는 않나요?
-> 연령이 증가하면서 조금씩 석회화는 증가합니다.
그러나 전립선에 가득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8.자위 행위는 자주 하여 전립선액을 빼내어 주는 것이 좋은지요? 아니면 많이 참았다가 하는 것이 좋은지요? 구체적으로 보통 며칠에 한번씩 하면 될까요?
(참고로 병이 발병하기 전에 저는 1주일에 5일정도는 했습니다.)
-> 전립선액을 빼준다고 염증이 호전되는 것이 아니고
뻐근한 증상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떠한 경우에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정해져 있는 횟수는 없습니다.

9.제가요 올해 안으로 결혼을 하기로 양가 합의가 되어 있는데요 이 병 때문에 아직 날짜를 잡지못하고 마음고생만 하고 있습니다. 결혼할 여성과는 아직 관계를 맺은 적은 없고요 제가 이병으로 치료중이라고 말도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얘기해도 괜찮을 까요?
-> 제 생각으로는 결혼과 상관이 없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이만...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방문자수 : 589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