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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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후두염과 역류성식도염이 성병(에이즈)과 관련된 것인가요

날짜 :

2002-01-31

상담

직업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은 2번째구요, 약 6개월전이었습니다. 콘돔을 사용하였구, 제가 여자의 가슴을 애무했었습니다. 그런데, 관계후 3일후에 마른가래침이 자꾸 생기면서, 인후두가 아프더니 일주일후에는 식도와 위윗부분까지 통증이 무척 심했습니다. 성기쪽에는 다음날 소변을 볼때 따름거린 것 빼고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처음엔 이비후과와 내과에 간 결과, 인후두염과 역류성식도염이라는 판정을 받고 계속 치료하였습니다. 그러나, 2개월간 약을 먹을 때만 어느정도 통증이 개선될 뿐 완치되지는 않았습니다. 동시에 저는 성관계후 열흘이 지나서야 비뇨기과에 갔는데,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 3주후에도 내과에 가서 피검사를 했었는데, 그때까지는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몸의 상태가 점점 않좋아지는게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조금만 추워도 몸이 으실으실 떨리고, 식도쪽이 너무 아프고 가슴이 많이 답답하고, 배부분은 차가웁고, 설사도 자주 했습니다. 특히 소변을 자주 보게 되었고 본 후에도 개운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4개월이 지나서 찌뿌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동네 아는 한 어르신(한의사는 아니지만, 대대로 한약을 제조하는 집안)의 소문을 듣고 가니, 비뇨기쪽(특히 전립선)이 많이 약해져 있고, 그래서 그로인해 인후두염까지 생긴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신경변화로 인해 몸이 많이 상해있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약을 1재(약20일분)먹어 봤는데, 인후두염이 정말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식도쪽의 통증 더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시경검사를 하지 않고 그냥 가슴통증증상과 과거 내기경 검사결과를 말했더니 역류성 식도염이 맞는 것 같다고 해서 한약과 동시에 양약을 먹었습니다. 2달 넘게 이렇게 했는데, 여전히 식도쪽통증과 배의 냉증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6개월이 지난 오늘은 동네 비뇨기과에 가서 소변검사와 피검사(매독과 에이즈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소변검사결과 눈에 보일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피가 소변에 많이 섞여 나오니, 방사선과에 가서 방광과 신장부분을 x선촬영과 초음파검사를 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아직 피검사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만약 피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다면, 저의 현재문제(식도통증과 배의냉증, 그리고 인후두쪽의 냉증)은 성병과 관련이 없는 것이 정말 과학적으로 얼마나 믿을 만한 것인지요? 걱정이되서 미리 선생님께 질문을 올리게 됩습니다.

여기저기 비뇨기과 상담실을 들러보니 저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나서, 저와 아주 비슷한 증상(인후두염, 역류성식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의사선생님들도 이런 증상에 대해선 속시원한 해답을 주지도 못 하고, 그냥 내과에 가서 알아 보라고 그러기만 하십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 한가지는 부적절한 성관계를 하기 전에는 인후염과 역류성식도염을 앓아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관계후에 그것도 아주 우연적으로 그런 증상이 여러사람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가요? 특히, 그런 증상이 오랜간 지속된다면 분명 뭔가 몸에 이상이 있다는 반증임에도 그 해결방법을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현재, 에이즈 말고, 저의 이런증상을 비슷한 괴상한 난치병이 최근에 보고된 바는 없는지요?

이상이 저의 질문 입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인후염과 역류성식도염은
에이즈와 관계가 없습니다.

환자분의 지나친 염려인것 같고
소변에서 혈액이 비친다면
결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검사결과 나오면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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