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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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균성전립선염에관한질문입니다.

날짜 :

2001-11-11

상담

안녕하십니까?
몇가지 질문이 있어 이렇게 선생님의 홈페이지에 방문해 여쭤봅니다..
첫번째는 제가 빈번한요도염으로인해 치료가 미흡해 전립선으로
염증이 전이된 세균성전립선염으로 현재치료중에있습니다(치료한달째) 그런데, 보통 요도염은 항생제로 세균을 없애 거의 완치를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세균성전립선염은 요도염과 마찬가지로
항생제나 그밖에 온열치료등으로 세균(염증)만 없앤다면 요도염처럼 치료후 재발하거나 악화되지않는 완치가 가능합니까?
요지는 다른 전립선염에비해 원인이 확실하기때문에(세균으로인한) 세균만 없앴다면 치료완치율이 높은지요?

두번째 질문은 제가 현재 전립선염으로 항생제를 경구복용중인데
제가 혈액검사로 다른성병(매독/에이즈)을 검사하고싶은데
현재 항생제복용이 영향을 미치는지요? 그렇다면. 마지막
성관계후 4주나12주후가 아니구 전립선치료후(항생제복용마친후)
4주(매독)12주(에이즈)에 검사를 해야마땅한건가요?

바쁘신가운데 이렇게 인터넷의료상담을 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건강하시고 좋은하루맞이하십시요
그럼 답변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만성전립선염의 원인균 진단에서
세균성과 비세균성의 구분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배양을 하기도 어렵고
배양이 되었다 하더라도
검사중에 다른균에 오염이 되어
배양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세균배양이 안되어서
비세균성이라고 하여도
비세균성인 미생물을 검출하기 어렵습니다.

전립선은 또한 항생제의 침투가 어려우므로
장기간(최소1개월에서 최대3개월간)의 치료를 요하며
치료가 되었다고 하여도
재발을 자주 합니다.

온열요법을 한다고 하여서
염증부위를 없앨수도 없고
세균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조직이 열로 인하여
이완이 되어서 환자분이 느끼는 증상이
어느 정도 좋아질 뿐입니다.

고열요법중 튜나요법은
어느 정도의 효과는 있으나
아직 전립선염의 치료로써
확실한 인정은 받지 않았습니다.

아직 어떠한 치료를 하여도
완치를 할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치료의 개념을 바꾸어
완치의 생각보다는
증상의 조절을 먼저 생각하고
몸관리가 중요합니다.

몸이 힘들지 않고
몸상태가 좋으면
증상이 많이 호전되는 것을 느꼈을 겁니다.

전립선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재발이 자주되므로
이것이 나쁜병으로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등이
환자분들을 항생제에만 의존하게 되거나
또는 임상적으로 인정이 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일부의 한방치료를 받게 됩니다.

우선은 생활자체의 패턴을 바꾸어
몸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나쁘다고 판단되는 것은
과감히 끊고
충분한 수면, 금연, 금주,
적절한 운동, 주기적인 성관계 등을
하여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다고 하여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이 가는 의사에게
꾸준히 관리를 받으세요.

위에 말씀하신 혈애검사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걱정되시면 검사를 받으세요.

부족한 것은 다시 연락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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