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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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날짜 :

2001-09-25

상담

안녕하세요 선생님.. 전에 남자친구의 발기문제로 상담드린적있는 상담녀입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이번엔 제 문제입니다. 선생님 저 너무너무 걱정이 되요...
저는 예전부터 가끔씩 질이 아닌 성기외음부에서 피가 나곤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요 이번 3월에도 피가 많이 났거든요.
이상한 말이지만 대변을 볼때 힘을 주다보면 앞쪽에서 피가 났었어요. 그러다 말다 그러길 반복했죠. 단순히 치질이거니 했는데 피가 항문에서 나는게 아니었어요...
3월에는 피가 너무 많이 나서 산부인과를 가봤더니 이렇게 피가 나는 건 방광염과 요로결석을 의심할수있는데 일단 방광염약을 지어줄테니 약을 먹어보고 호전되지 않으면 비뇨기과에 가서 요로결석을 검사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다행히 약을 먹으니 피가 멎구 정상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이에요.. 일요일밤에 외출하고 돌아오니 갑자기 피가 나오는 거에요.. 너무 놀랐죠...특별히 피로하지도 않았구 대변을 본것도 아니었는데...
병원에 갔더니 산부인과선생님께서도 자궁에서 나는 피는 아니라고 하시면서 소변검사를 했는데 소변에 염증은 없으나 피와 적혈구 수치가 약간 높다고 하면서 저번과 같은 진료를 내려주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방광염이 아닌지 약을 먹어도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3월처럼 많은 양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피는 살짝씩 나오고 있어요... 또 소변볼때뿐만아니라 그냥도 피가 약간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아주 흐리게요...
제 생각엔 소변에 피가 섞여 있다기 보다는 소변이 나오는 그 부분과 외음부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전혀 외상은 없고 요로결석이라면 있다는 통증이런것도 전혀 없습니다..
선생님 이런 경우도 있나요? 엄마는 내가 워낙 방광이나 그쪽이 약한데 너무 피곤해서 모세혈관이나 그런것이 터진것이 아니냐며 좌욕을 한번 해보자고 하십니다... 포타딘을 떨어뜨린 물에 말이죠...
선생님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도 이런 경우는 어디다 문의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산부인과는 다녀왔구 방광염 치료하는 약을 먹고는 있는데 별 호전이 없으니 선생님께 문의드립니다... 제발 선생님이 많이 겪으신 그런 일이라면 좋을텐데... 왠지 희귀한 병이 걸린거 같아 걱정이 큽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만약 요도에서
혈액이 나온다면
우선은 요로결석을 먼저 생각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종양을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우선은 소변검사를 하여
적혈구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고

경정맥성요로조영술을 시행하여
신장(콩팥), 요관, 방광 등의
해부학적이상을 관찰하고
결석여부를 확인합니다.

요로결석이 있어도
방광염과 유사하게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간과 거리가 허락되시면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도록 하세요.

부족한 것은 다시 연락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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