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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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겁이 나서 숨이 가빠지네요

날짜 :

2001-09-21

상담

선생님, 이 글을 작성하기전에 상담사례를 다 보았는데요
그래도 딱히 제가 지금 걱정하고 있는 증상과 똑같다고 꼬집을만한게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전 지난 토요일에 멘스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혈기왕성한 제 남자친구를 뿌리칠 수가 없어서 관계를 가졌습니다.
멘스가 시작된진 2틀째였구요.물론 정말 빨리 끝냈습니다.
근데 다음날부터 화장지를 댈수 없을만큼 질쪽의 양 살갗이 너무나 따가우면서 간지럽고 또 마구 긁고 싶어지게 하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제껏 한번도 그런일이 없었지만 다만 애기들이 기저귀차면 그렇듯이 저도 생리대때문에 그런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멘스끝날 날만 기다리고 있었죠...
근데요 문제는 멘스가 끝났음에도 계속 그러네요
이제 따가운 건 없는데요, 요도쪽에 있는 음모부분이 너무너무 가렵습니다. 자다가도 일어나야 할 만큼요. 씻을때마다 그쪽을 비누로 깨끗이 씻고 또 간지러우니까 손으로 막 한번쯤 긁게 되더라구요.
근데요 오늘 아침엔 너무 가려워서 일어나 화장실에 갔는데요
속옷이 흥건히 젖어있었습니다. 근데 아주 맑은 무색으로 말이에요. 냉이 좀 있긴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정말 무슨 병에 걸렸구나 생각이 드네요. 냄새를 제가 맡아보았는데요..평소 맡아보진 못했던 역한 냄새, 뭐랄까 독한 약을 먹은 후에 소변냄새가 그럴까요.
근데 염려되는 또 한가지는요 저의 이런 증상이 있음에도 바로 어제 제 남자친구가 또 오랄을 했고 관계를 했거든요. 혹시 옮기게 되나요?
제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되는지좀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이 생각하시기에 어떤 병인지....제발 병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시간이 치료해줄 수 있다면 좋겠어요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여성의 생리기간에는
여성의 질이나
자궁의 벽은
외부 감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간에는
여성의 운동성도 떨어지고
움직이기도 싫어하고
짜증을 많이 내는것도

많은 자극으로 부터
회피하여
몸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겠죠.

현재의 증사으로는
생식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이러한 것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꼭 산부인과에 가셔서
검사후 치료를 받으셔야 하며

부끄럽게 생각하셔서
치료를 게을리 하시면
여자분의 몸에 해롭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남자친구의 태도인데
여자친구의 몸에 대하여
배려가 없으며

불편하다고 말을 했을텐데
자신의 욕구만을 해결하고자
성관계를 갖는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또한 여성분도
그러한 경우에는
단호하게 거절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물론 남자친구가
존중을 해주면 더 좋은 것이구요.

병원에 꼭 가세요.

부족한 것은 다시 연락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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