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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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제 몸이 왜 이런지....

날짜 :

2001-09-18

상담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해서 여쭤 볼려고요.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 5월 말경에 이벤트가 있은 후 8월 27일날 보건소에 가서 간
염검사, 에이즈검사, 매독검사를 받았습니다. 에이즈는 음성, 매독은 1차 양성 나
온후 정밀검사결과 음성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간염은 아직 항체가 안 생겼다고
하면서 백신을 맞으라고 해서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런데..문제는 6월 10일이후부
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에이즈때문에 밤잠을 못자며 고민한결과 한쪽팔이 조금씩
찌릿찌릿한 증세가 오기 시작하더니 그 증세가 날로 심해져서 후끗거리고 열이 갑
자기 올라오는 증세가 나더니...결국 검사밖에 길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12주째
검사를 해서 음성을 받았는데...지금 현재 9월 18일...아직도 증세가 나타나고 있
으며, 방광쪽도 아프다기 보다는 열이 나는 것 같고 다리 또한 열이 납니다. 그런
데 문제는 왼쪽부위에서만 팔, 다리, 방광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죠.
혹시 아무래도 항체가 아직생기기 전인가 해서 정말 걱정이 되는 군요. 12주 검사
가 혹시 의미가 없는 거 아닌가요?...아니면 4월 20일경 헌혈시에는 매독검사가
음성으로 나왔는데, 지난번 8월 27일 검사에서 1차 양성 나온 매독이 이제서야 항
체를 만들면서 나타나는 증세가 아닐까요?....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지금
도 혈관에 피가 주르르륵 타고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기분이 듭니다. 참고로 다른
데는 아픈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게 정말 말로만 들던 심인성, 즉 스트레스성
질환인가요? 혹시 내왕하신 환자분중에 저같은 invalid가 있는지요?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다시 에이즈검사를 받자니 정말 두렵고...이를 어찌 해야 합니까?
아....그리고 헤르페스 심플렉스 2형증세가 6월부터 7월 초까지 2-3번 나타나다
가 없어졌는데, 그것과도 연관이 있는지요?...결혼은 해도 괜찮나요?..꼭 좀 부탁
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최근들어 질문하신 분과 같은 내용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직업여성과의 성관계후에
막연한 두려움으로
검사를 통하여 정상으로 나와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어서
계속적으로 불안해하며 지냅니다.

검사에서 정상소견으로 나왔으므로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현재 느끼는 증상은
말씀하신데로 심인성인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포진이 있다고 하셨는데
몸에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성관계를 피하고
물집이 잡혀있는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제를 복용하여
치료하시면 됩니다.

이문제로 결혼을 미루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다음부터 위와 같은 일이
없으면 되겠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부족한 것은 다시 연락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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