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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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면발이 발병원인과 전염경로를 좀 알고싶은데요.

날짜 :

2001-09-12

상담

임신9개월에 접어든 직장인이자 주부입니다.
일주일전부터 음모부분이 가려워서 그냥 뭐가 조금 났나보다 하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거든요.(신랑은 습진이 있어서인지 간혹 가렵다면서 긁기도 하고 그러거
든요)
근데 어제 저녁에 신랑이 걱정스런 얼굴로 당신 언제부터 가렵다고 했지? 하면서
제 음모부분에서 이상하고 쪼그만 기생충같은것을 잡아내는 거예요. 자기도 생겼
다면서요.
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면발이인것 같다는 신랑말에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웠어
요. 신랑은 군대있을때 직접인지 간접인지 경험이 있었나봐요.
이곳 상담내용들을 보니 사면발이의 감염이 성접촉에 의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
다면 우리 신랑이 저 몰래 바람이라도 폈다는 건가요? 그렇다고 근래에 수영장이
나 목욕탕에도 간적이 없는데...
신랑한테 솔직히 말하라고 다그쳤더니 자기는 절대 그런일 없고 자기도 당황스럽
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럼 도대체 어떻게 생기게 된것일까요? 제가 임신중이라 분비물이 많아서(습하니
까)그런 기생충이 생긴걸까요.
병원치료도 치료지만 자꾸 이상한 쪽으로(신랑 의심) 생각이 드니까 일도 손에 잡
히지 않고 기분도 엉망이예요.
바쁘시겠지만 사면발이가 꼭 성접촉에 의해서만 전염이 되는지 아니면 다른경로로
도 전염이 되는지 전염이 아니라면 그냥 어떤 원인에 의해서 생길수 있는건지 알
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얼른 치료도 받아야겠지요.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대게 사면발이는
성관계를 통하여 전염이 되지만

요즈음에는
목욕탕의 옷장, 찜질방,
여관에서 잔경우, 집단생활을 한경우에도
사면발이가 발생하여 병원을 방문합니다.

최근에 오신분중에는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여관에서 숙식을 해결하시는데
여관의 침구에서 옮은 경우입니다.

벌레가 몸에서 떨어져 나와도
약3일간은 살수 있으므로
전염이 가능합니다.

서로간에 의심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제가 알지못하는
다른 이유도 가능하므로
남편분을 믿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부족한 것은 다시 연락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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