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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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도염과 전립선염 증상에 관한 질문

날짜 :

2001-08-28

상담

수고 많으십니다. 답변(검은색 주사약 투입건)을 정말 잘 봤습니다.
질문이 좀 있어서 다시 글 올립니다.

2년 전, 요도염(비임균성이였던걸로 기억됩니다) 치료를 받았었고
완치를 했었습니다. 그 후 1년 후에 직업여성과의 성접촉을 통해서
요도염에 걸렸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 의사선생님이 소변검사만으로
전립선이라고 판단하시더군요. 아무튼 약을 2달간 복용했고, 소변검사결과
요도염은 치료되었으며 전립선염은 통증이 없는 것 같으니 나중에 악화되면
다시 병원에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2주전에 모르는 여성과 관계를 가졌는데 팬티에 노란(약간 녹색) 농이 자
꾸
묻어서 병원에 갔는데, 임질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사를 3회, 약을 일주일간
복용하면서 치료를 받고 오늘 소변검사와 전립선염 검사를 했습니다.
소변은 깨끗하다고 말씀하셨고, 전립선염 증상(대중소 중에 "중"정도라고
하셨습니다)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 선생님 말로는 "임질균이
전립선을 감염시켜서 나중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세균성 전립선염인지 비세균성 전립선염인지를 여쭤보았더니 지금은 판단할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꼭 전립선염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여쭤보았는데, 의사선생님
이
"그럼 3주 정도를 기다려보고 이상이 없으면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판단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제가 옮긴 임질로 치료중입니다)

질문은 이렇습니다.
1. 1년 전에 직업여성과의 관계를 통해서 걸렸던 요도염이 전립선으로 발전해서
1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갑자기 다시 임질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있습니까?
2. 제 경우는 현재 소변이 깨끗한 상태인데, 제가 세균성 전립선염이 가능성이
크겠습니까? 세균성 전립선염인지 비세균성 전립선염인지를 판단하는 검사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요?
(만일 그 검사를 받아서 비세균성 전립선염이라고 판정이 나면, 성관계를 가져도
제가 전염시킬 일은 없는 것인지요?)
3. 저는 하루에 소변은 7-8번 정도 보고, 배뇨시 통증도 없습니다. 하지만
전립선염 증상중에서 "중" 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반드시 치료를 해야할까요?

너무 많은 질문 드려서 죄송합니다. 휴~~~~ 너무 답답합니다.
앞으로는 직업여성 있는 쪽으로는 고개도 안돌리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1. 1년 전에 직업여성과의 관계를 통해서 걸렸던 요도염이 전립선으로 발전해서 1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갑자기 다시 임질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있습니까?

요도를 통한 상행성 감염으로 전립선염이 가능하며 다시 임질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전립선염이 발생한 것입니다.

2. 제 경우는 현재 소변이 깨끗한 상태인데, 제가 세균성 전립선염이 가능성이 크겠습니까? 세균성 전립선염인지 비세균성 전립선염인지를 판단하는 검사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요? (만일 그 검사를 받아서 비세균성 전립선염이라고 판정이 나면, 성관계를 가져도 제가 전염시킬 일은 없는 것인지요?)

소변이 깨끗하여도 전립선마사지 검사를 하여 염증의 상태를 파악하여야 하며, 전립선마사지 검사에서 깨끗하다고 하여 전립선염이 없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세균성과 비세균성은 전립선분비물을 받아서 배양을 하였을 경우, 세균이 자라면
세균성이라 진단을 내릴수 있고, 세균이 자라지 않는 경우를 비세균성 전립선염 이라고 하나 이러한 분류자체도 어느 정도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게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소변을 볼때 소변이 전립선관내로 역류하여 소변의 화학적성분에 의한 자극으로 염증이 생긴다는 설과 알레르기 현상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관계를 통하여 상대방에게 전염이 되지는 않습니다. 성관계가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3.저는 하루에 소변은 7-8번 정도 보고, 배뇨시 통증도 없습니다. 하지만 전립선염 증상중에서 "중" 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반드시 치료를 해야할까요?

아직 전립선염의 치료에 있어서 정확한 지침은 없습니다. 증상에따른 치료라고 생각하심녀 됩니다. 물론 급성전립선염일 경우에는 뚜렷한 지침이 있지만...
현재 크게 불편한 증상이 없으면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면 반드시 치료를 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저의 판단이며 환자분을 진찰하신 선생님의 판단을 더욱 존중하여야 합니다. 전립선염은 한분의 비뇨기과 의사에게 꾸준히 관리하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것은 다시 연락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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