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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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페스가 궁금합니다

날짜 :

2001-09-01

상담

평범한 전업주부입니다.저는 가끔 피곤할 때 (누구나 그렇듯이)입술가에 물집이
잡힙니다(제 생각에 1년에 1회미만).그리고 남편은 몇년 전부터 사타구니 쪽에 거
무스름한 습진같은것이 생겨 그때마다 치료도 받는데 수시로 연고를 바르더군요.
그런데 남편이 얼마전부터 부스럼같은것이 생기는데 그럴때마다 사타구니쪽을 비
롯해 기분이 몹시 불쾌하다고 합니다.그러던 남편이 인터넷을 뒤지다가 헤르페스
라는 것을보고는 가끔 생기는 저의 입술포진이 헤르페스가 아니냐는 것입니다.
저는 헤르페스라는 말자체가 생소하여 인터넷을 좀보고는 황당하기 이를데가 없읍
니다. 저는 물론이고 남편도 저 이외의 성관계는 없었다고 확신합니다. 어쨌든지
남편은 증세가 있으니 병원을 찾아야 하겠지만 몇년에 한번 단지 입술에 물집이
잡힌다고 하여 저까지 병원에 가야 할까요?
한가지 더 궁금한것은 입슬물집이 모두 헤르페스 입니까?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가
요? 바쁘시겠지만 자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부부는 작년에 종합건강진단을 받았는데 그 검사로는 확인되지 않는
바이러스인가요?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아마도 과거에
입커지는 병이라고
이야기 들으셨을 겁니다.

성인 대부분이 입술주변의
단순포진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피곤하거나
몸의 전신상태가 안좋으면
물집이 잡힐수 있습니다.

입술주변에 발생하는 것을 1형,
성기주변에 발생하는 것을 2형
이라고 합니다.

입술주변의 단순포진으로
병원에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남편분의 상태를 봐서는
음부백선 이라고 하여
곰팡이 질환 같습니다.

사타구니에 생기는 부스럼은
단순포진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단순포진은
점막과 피부의 경계부위에
많이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단순포진은 일반적인 종합검진항목에
아마도 포함되어 있지 않을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또한 서로를 의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부족한 것은 다시 연락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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