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Home > 의료상담 > 공개상담

	공개상담은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누구나 열람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담과 무관한 광고글은 임의로 삭제 할 수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립선 암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날짜 :

2001-06-14

상담

안녕하십니까?
오늘 인터넷 뉴스에 전립선암에 대한 내용의 글을 읽었습니다.
과거에 임질등 성병에 걸렸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전립선 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보고 되었다는데 검사는 어떤 방법으로 할 수 있는지요. 또 가장 손쉽게, 고통없이 받을 수 있는 검사법이 있는지요. 성병치료는 꾸준히 하였는데 의사가 완치되었다고 말씀하시기 전에 치료를 중단했었습니다. 지금은 별 이상이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답변 부탁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과거 성병을 앓았던 사람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은
저도 처음 듣습니다.

다음 내용은 의학뉴스에서
제가 찾아본 내용입니다.

미국의 한 대학연구팀이 전립선암 환자와 정상인의 성생활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여러 여
성을 상대한 남성 가운데 전립선암 환자가 많다는 것을밝혀냈다.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전립선암에 걸린 40∼64세의 남성 753명과 같은 연령층의 정상인
남성 703명을 비교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행된미국 전염병학회지에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10대, 20대, 40대, 50∼64세의 각 기간에 2명 이상의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은 같은 기간에 여성 한 사람만 상대한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비율이 높
았다.

특히 30명 이상의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사람 가운데 전립선암 환자 비율은 매우 높았
다.

또 임질(淋疾)에 걸렸던 남성 가운데서도 전립선암 발병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성관계를 가진 총 횟수, 처음 성관계를 한 시기, 동성연애자 가운데 상대한 남성
의 수는 전립선암 발병률과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실시한 캐린 로젠블랫 교수는 “이 연구는 성 관계를 가진 여성수와 전립선암 발
병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혀냈을 뿐 구체적인 인과관계는 밝히지 못했다”며 추가 연구
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위의 내용은 제가 봐도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마지막으로 언급한 내용처럼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밝히지 못했다는것 입니다.

과거 중국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정관절제술(남자들의 피임술)을
시행받은 사람에서
전립선암이 많이 발생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로인해서
정관절제술을 비뇨기과의사들이
꺼려하기도 했고
정관절제술을 받은
비뇨기과 의사들은
많이 불안해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통계적인 오류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렇듯 위의 내용은
많은 검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립선암의 진단은

직장수지검사라고 하여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의 후면을 촉진합니다.

전립선의 경결, 종물의 유무 등을
확인을 하고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전립선의 정확한 크기와
이상소견을 확인합니다.

또한 전립선특이항원 이라는
혈액검사를 통하여
전립선암의 유,무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위의 3가지 검사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에
전립선의 조직검사를 통하여
확진을 내리게 됩니다.

부족한 것은 다시 연락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방문자수 : 589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