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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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뇨가 많이 불편합니다.

날짜 :

2001-05-22

상담

안녕하세요.
저는 삼십 세의 남성입니다.
6년 전 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소변을 심하게 오래 참은 적이 있습니다. 버스에
서 내려 소변을 보려고 하는데 한참 동안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아 애를 먹은 적
이 있습니다.
그 후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보아도 심한 잔뇨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소
변 양도 적고 오줌 줄기도 매우 약합니다. 가끔 아랫배와 성기가 아프기도 합니
다.

그 당시 증세가 심해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은 소변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 보라고 말씀하시던데요.

그게 6년 전의 일입니다. 그후 나아지긴 했지만 증세는 여전합니다. 생활에 불편
을 느낄 정도입니다. 재작년 겨울엔 다시 증세가 심해져서 모 종합병원엘 갔는데
역시 뚜렷한 원인을 못 밝히시더군요. 소변 보는 상태를 그래프로 측정하는 검사
를 했는데 정상에 비해 많이 상궤를 벗어난다는 것만 다시 확인한 정도였습니다.
약도 2,3주 먹었는데 효과가 없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지금으로서는 저의 아픈 허리가 원인이라고 짐작된다는 말씀만 하
셧습니다. 참고로 저는 허리와 등, 목 전체의 통증으로 오래 고생한 적이 있고 지
금도 무리하면 통증을 느낍니다. 정형외과 치료도 받았는데 근육이 뭉쳐져서 신경
통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척추 통증은 배뇨 장애 이전에도 있었던 것이고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호전되었는데, 원인이 될 수 있나요?)

너무 답답합니다.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자위행위를 하면 잔뇨감을 비롯해 배뇨
장애가 더 심해지곤 합니다만 그것과 관계가 있을까요? 아랫배나 성기의 통증도
주로 자위행위를 한 직후에 나타납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보니 생활도 불편한
점이 많고 잔뇨감은 정말 괴롭습니다. 아직 젊은데,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많이 힘드시겠군요.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전형적인 만성전립선염 입니다.

대게 버스운전,택시운전 하시는 경우처럼
소변이 마려울때 소변을 보지 못하는
직업에서 많이 발생을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기사분들이 가장 많이 증상을 호소하십니다.

디스크등이 있어도 말씀하신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소변검사와 전립선 마사지 검사,
전립선 초음파검사가 필요하며
환자분의 병력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마 몸의 컨디션이 좀 나으면
증상이 호전되다가
술을 많이 마시거나, 야근을 한다거나
오랜동안 앉아있다거나, 소변을 오래 참거나 하면
증사이 더욱 심해지는것을 느끼실겁니다.

시간과 거리가 허락되시면
한번 방문하셔서 상담을 하세요.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합니다.
걱정하시마시고 방문하여 주세요.

부족한 것은 다시 연락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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