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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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살짜리 뚱뚱한 아들의 고추가 자라질 않는것 같아요

날짜 :

2001-03-26

상담

아들의 고추가 너무나 작아서 엄마가 대신 상담드립니다.
평소에 손가락 마디 하나정도밖에 되질 않고, 어떤 때는 아예 쏙 들어가서 그나마도 없이 표피만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포경수술을 하면 나아진다고 해서 유치원다닐 때 했지만 별 차이가 없습니다.
10살 정도에 비뇨기과에 데리고 갔더니 너무 배에 살이 많아서 그렇다고 살을 빼면 된다고 하며 커서도 계속되면 수술을 하라고 했는데, 지금 허리가 32인치 정도로 살이 많이 쪘고, 체육관에 다니며 어릴때부터 운동은 계속 하지만 살은 빠지질 않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아직 아들은 성에 눈이 뜨이질 않아 별로 신경을 안쓰는데 배속에 파묻혀서 혹시 안자라면 어쩌나 엄마로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자상하신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우리 아이는 애기때부터 남보다 고추가 조그맣고 예쁜, 일명 번데기 고추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소변을 볼때나 새벽에 잘때는 제법 크긴 합니다. 또래의 다른 아이 고추를 보질 못해서 비교는 못해봤구요)

답변

안녕하세요, 갈원준 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보니
일명 자라 고추인가 봅니다.

어머니께서 걱정하셨듯이
다른 어머님들도
많이 상담하고
걱정들을 하시는 내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직 사춘기가 되지 않아서
2차 성징이 발현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춘기가 되면
성기의 크기가
약 2배로 커지므로
현재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또한 음경왜소증을
제외하고는
성기의 크기는
대개 비슷합니다.

소변을 볼때,
새벽에 발기시에는
제법 크다고 하셨기 때문에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현재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체중관리를 하여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배의 살이
빠지지 않을 경우에는
지방흡입술이라는
방법도 있으므로
걱정하지 마세요.

용기를 북돋우어 주시고
스스로 체중을 조절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세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부족한 것은 다시 연락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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